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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를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부장님의 단골 맛집. 용인 수지의 '가람 칼국수' 입니다. 지난주에도 점심으로 칼국수를 드시더니 오늘도 칼국수를 쏘시겠다고~^^

룰루랄라~

그렇게 오늘 점심은 부장님 따라 칼국수집으로 전 직원이 출동했네요.

용인 수지에 있고 바로 뒤편에 주차장도 넓어서 차 끌고 가기 좋아요. 점심시간에는 꽤 큰 주차장이 꽉 차더라고요.

바지락 칼국수 먹기 전에 손만두 먹었어요.

1인분에 7개가 나오는데 진짜 손만두!!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요. 5000원인가 7000원인가~

이거 꽤 맛있네요~~^^

칼국수 먹기 전에 시킨

비빔 막국수 7000원


원래는 꽤 매콤한 맛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달콤 밍밍....싱거웠어요.

전 비빔 막국수 정말 좋아해서 다 먹었는데.

입맛 까다로운 선배는 한 입 먹고 안 먹더라고요.


대망의 바지락칼국수!!!

저게 3인분이에요. 진심 배터져 죽는 줄 알았음...ㅠㅠ

바지락 보이죠?

바지락 반 국수 반~바지락 이렇게 많은 칼국수 처음 먹어봤어요.

바지락이나 해물, 시원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최고의 칼국수일 거 같아요.

바지락 살이 정말 탱글탱글 신선해요~^^

양이 정말 푸짐해서

남자 3에 저 혼자 여자였는데 4명이서

3인분 시켜서 먹었어요.

셋이서 가면 칼국수 2인분에 만두1인분 먹으면 딱일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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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 가람바지락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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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간이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할 때 떠올리는 아이디어다."

 

어린 시절, 저에게 6월은 어김없이 반공포스터를 그리거나 학교에서 단체로 반공 영화를 관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던 만큼 당시 저에게 전쟁의 의미를 물으면 고요한 밤 느닷없이 쳐들어 온 적의 침입과 이를 막기 위한 우리팀의 반격~ 뭐 이렇게 대답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흘러~ 머리가 커지다보니(?) 전쟁이 단순히 선과 악의 흑백 논리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현실을 알게 됐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책 <십자군 이야기>도 그런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중학생 때인가 처음 로마인 이야기를 접했을 때, '아니 따분한 줄로만 알았던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로마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 후로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따로 접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이 흐른 어느날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어쩔 수 없이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십자군 이야기>입니다.

 

'전쟁 영화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전쟁 역사책이라니...'

 

친구가 너무 재미있는 책이라고 신이 나서 빌려주는데 차마 거절할 수는 없고... 우선 받아나 두자는 맘에 책만 받고 거의 2개월을 읽지 않고 쳐박아뒀던 거 같네요.

 

그러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읽어봐야겠다하고 책을 '탁' 폈는데... 아니 첫장부터 '이게 뭐여~~어느 나라가 어디고, 누가 누군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책을 읽으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제가 책을 읽으면서 정리한 내용인데요.

 

비잔틴제국: 동로마제국.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삼은 대국, 고대 로마제국의 동쪽 절반을 지배. 하지만 7세기 전반에 아라비아 반도에서 일어난 이슬람 세력에 침략당해, 시리아, 팔레스티나, 이집트, 북아프리카 잃음. 11세기 말 수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아주 가까운 소아시아까지 이슬람세력 육박.

 

그리스정교회: 비잔틴제국 황제가 수장

가톨릭교회: 로마 교황이 수장

 

11세기말 로마교황= 가톨릭교회의 개혁파 클뤼니 수도원 출신의 우르바누스 2세

십자군 원정 제창

 

가톨릭 교회의 개혁: 인간 세계의 모든 악을 해결하려면 신의 위임을 받은 성직자 계급이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 '인간사회의 수도원화'

이에 반발한 사람=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4세

 

카노사의 굴욕: 1077년, 황제가 행한 인사에 교황이 반대한 것이 발단. 교황은 자신의 반대를 무시한 황제를 곧바로 파문. 하인리히 결국 항복.

 

우르바누스2세 <-> 하인리히 4세 갈등 심화

 

결국 십자군 원정은 비잔틴제국의 황제였던 하인리히 4세로 인해 떨어진 로마교황의 권위를 다시 세상에 알리기 위해 우르바누스 2세가 철저히 정치적으로 계산한 끝에 벌인 전쟁이었습니다.

 

황제에게는 없는 교황만이 할 수 있는 권위. 즉,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Deus lo vult)'라는 성전을 호소하는 말로 십자군 전쟁은 시작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너무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이 말도 안되는 전쟁을 위해 하나로 뭉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역사 속 인물들을 마치 영화의 주인공마냥 개성이 넘치는 꽤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럼 십자군 이야기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노르망디 공작 로베르:

영국을 정복해 노르만 왕조를 창설한 역사상 '정복왕 월리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사람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반발해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영국 왕위를 날려버린 남자. 왕위는 그보다 훨씬 교활한 동생 월리엄 2세에게 넘어갔는데, 영국을 공격하기 전까지 노르만족의 본거지였던 프랑스 북서부의 노르망디 지방이 아직 로베르의 영토로 남아 있었다. 경제적으로도 빈곤해서 노르망디 공작령을 저당 잡히고 동생에게 돈을 빌려 원정 비용을 충당해야만 했다. 출발 당시 나이 42세.

 

플랑드르 백작 로베르:

철이 들 무렵부터 주변 영주들과의 작은 전투에 익숙. 재력도 풍족해서 원정 비용이나 인솔해 가는 병사나 딱히 강대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정예병을 갖출 수 있었다. 기병 500명을 인솔한 출진. 나이는 31세.

 

툴루즈 백작 레몽 드 생질:

오십대 중반으로 당시로서는 노인이었지만, 참전하는 제후들 중 유일하게 이슬람교도와 전투를 해본 경험이 있었다. 누구보다 먼저 십자군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사람. 교황은 자신의 대리인 자격으로 십자군에 참가하기로 한 르퓌의 주교 아데마르를 측근으로 붙여 줌. 큰 부자인만큼 따르는 군대만 5만명에 육박할 정도. 하지만 사소한 것에 너무 고집을 부려 인망이 없음. 감정에 앞서 쓸모없는 전투에까지 전력을 다해 병사들에게도 인망을 얻지 못함. (영화 속 속터짐 담당)

 

로렌 공작 고드프루아 드 부용: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총대장으로 여겨지던 사람. 현재의 벨기에에 해당하는 하로렌 지방의 영주로 38세. 신성로마제국에 속하는 영지의 군주인 로렌 공작은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신하이며 황제 하인리히 4세 편이어서 로마 교황을 적대시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느닷없이 십자군 원정에 참여함. 동료들끼리 분열하는 일이 잦은 제후 가운데에서도 그런 분열에 가담하지 않은 인격을 갖춘 자. 자식이 없던 고드프루아는 자신의 공국 통치를 형에게 맡기고 두 동생 외스타슈와 보두앵과 함께 십자군에 동행. 필요치 않은 토지와 개인물품을 모두 팔아 군비를 마련하고 그래도 부족해서 백성들에게 기부금을 걷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기부금이 모였음.  규모도 군비도 완벽했던 자.(멘토 담당)

 

보두앵:

영지를 나눠받은 형들에 비해 아무것도 상속받지 못한 보두앵은 일찌감치 성직자의 길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마저도 뛰쳐나왔는지, 쫓겨났는지 시작하자마자 좌절됨. 이런 상태에서 결혼까지 함.(주인공)

 

풀리아 공작 보에몬드 디 알타빌라:

비잔틴제국의 군대와 싸워 영토전쟁을 벌였던 노르만족 일가. 47세.하지만 더 광대하고 풍요로운 자신만의 영지를 위해 십자군 원정에 합류. 이를 위해 이탈리아 남부 전역에 총동원령을 내려 특별히 젊고 유능한 남자들을 뽑아 옴. 레몽이나 고드프루아의 군대보다 보에몬드의 군대 쪽이 훨씬 정예병인 이유.

특히 보에몬드가 뽑은 최고의 정예전사는 보에몬드의 조카이자 이제 막 이십대에 접어든 탄크레디.

유일하게 외모에 대한 기록이 있는 제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그리스도교도뿐 아니라 적인 이슬람교도 여자들한테까지 인기가 있었다고. 전체적으로 키가 큰 유럽에서 온 제후들 속에 섞여 있어도 머리 하나만큼은 더 크고 금발이며 몸은 마른 편이나 탄탄한 체격. 파란 눈으로 쏘아보듯 사람들을 바라보고, 당당한 행동거지는 자존심이 세다는 것을 보여주며. 거친 성격이면서도 냉정하고 교활하다. 그러면서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풍긴다. ㅋㅋㅋㅋㅋ 독보적인 얼굴마담 담당.

 

탄크레디:

보에몬드의 20대 조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감각으로 십자군 원정에서 큰 활약을 함. 기병 24명이라는 병력만으로 갈릴리 지방을 정복해 나감. 합리적인 정치감각과 전쟁에 있어 탁월한 감각이 있는 젊은 장수. 처음엔 보에몬드의 오른팔로 활약하다가 보에몬드가 안티오키아 수호를 위해 원정에서 빠진 후에는 고드프루아의 오른팔이 됨.(주인공)

 

만약 이 이야기로 영화를 찍는다면 주인공은 보두앵광 탄크레디로....^^

 

이 책을 읽어보면 은근 빵빵 터지는 개그 소재도 있고 꽤 재미있더라고요. 저에겐 전쟁보다 캐릭터들이 더 재미있었던 책 <십자군 이야기>입니다.

 


십자군 이야기. 1

저자
시오노 나나미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1-07-07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십자군 전쟁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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