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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맛있는 음식점과 이쁜 카페들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곳인데요. 회사에서도 나름 가까워서 퇴근 후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는 이쪽을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보정동 카페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피자전문점 'PIZZERIA DA MOON' 입니다.

 

 

'세상에나~ 피자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피자리아 다 문(이렇게 읽는 거 맞나요?)  메뉴판을 보면

별의별 피자가 엄청 많더라고요.

 

피자 종류만 스무가지가 넘어서

(23가지였나 25가지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메뉴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피자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메뉴는 별 게 없어요...

파스타는 달랑 2개. 깔조네도 2개

뭐 이런 식이에요.

 

흔히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면

피자랑 파스타 같이 시켜서 먹잖아요.

여기는 1인 1 피자

이렇게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가격이...또르르

가격이 착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친구와 저는

피자 2개 혹은 피자+파스타 조합이 아닌

어쩔 수 없이 피자+튀김 조합을 선택해야 했답니다.

흑 ㅜㅜ

 

내부에서 화덕도 보이고

피자 만드는 모습이 다 보여요.

화덕 옆에 커다란 치즈도 보이시죠?

 

손님이 바글바글하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첫 손님이였고 그 후에 한 테이블 더 들어왔나 그랬어요.

 

둘이서 피자 하나에 튀김 하나를 주문하니

불쌍해 보이셨는지 주방장님이 서비스를 주셨어요.

홍합스프(?)

이거 뭐라고 하죠?

 

이 날 눈도 오고 날이 엄청 추웠는데

정말 정말 맛있더라고요.

 

어린 시절 읽었던 우동 한그릇이 생각나면서

눈물날 뻔 했어요....ㅜㅜ

 

 

 

이 집은 특이하게 도우에 찍어 먹는 소스가 따로 나와요~

맛있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땡큐 H.M

우왕~~

피자 치즈가 쭈욱쭈욱 늘어나면서

정말 고소하니 맛나더라고요. ㅠㅠ

정말 간만에

감탄하면서 먹은 피자

 

 

에피타이저용인 듯한 튀김

모짜렐라 치즈랑 베이컨 같은 거를 튀긴 건데

고로케 느낌도 나고

맛있었어요~^^

 

근데 역시 메인은 피자!!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종류 피자들도 다 맛보고 싶더라고요.

 

근데 가격이 비싸...ㅜㅜ

 

다 먹고 나오는데 다이어트 중인 친구는

배부르다고 난리더라고요.

 

하지만...

전...느낄 수 있었어요.

친구의 배부르다는 말 속에

영혼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죠.

 

마치 체면이라도 걸 듯

'아~배부르다'

를 연신 외쳤던 친구야.

너가 진심으로 배가 불렀다면 3개 나온 튀김 중

2개를 먹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구나...

 

난 다 먹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배가 고팠거든...ㅠㅠ

 

아무튼

돈에 여유가 있다면

가서 1인 1피자 혹은 2인 3피자 정도

하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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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 죽전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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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삼성 코엑스에 갔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은 곳이다보니 식당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배는 고프고 최대한 빨리 먹기 위해 줄 없는 식당을 찾다보니 들어간 곳이 풀무원 면요리 전문점 '엔즐'입니다.

 

밀가루, 특히 면요리 덕후인 저에게

면요리 전문점이란 타이틀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거기다가 풀무원이라니~ 뭔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배가 고픈 관계로 치킨샐러드와 칠리볶음밥, 오리볶음면(?), 비타민 음료가

나오는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가격대는 2만6천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비타민음료는 롯데에서 나오는 비타민워터가 나오더라고요.

이거 코카콜라에서 나오는 비타민워터 따라한 거...

아닌가요?

 

치킨 샐러드~

치킨은 세 덩어리 나오는데 괜찮았어요.

샐러드가 다 그렇죠 뭐 ^^

 

칠리볶음밥

오오 이 볶음밥을 한 입 먹어보는데

뭔가 꽤 익숙한 맛이~~

 

'이 맛!! 이 맛!!'

 

고추참치에 밥 비벼먹었을 때의 바로 그 맛!!

칠리 볶음밥이지만 맵지는 않았어요.

진짜 고추참치에 밥 비벼 먹으면 딱 이 맛을 느낄 수 있을텐데.

 

훈제오리 볶음면.

제가 훈제오리 정말 좋아해서 기대했던 메뉴인데....

오리가 너무 적은 관계로 흑...

아쉽더라고요.

 

볶음면도 뭔가 마트에서 파는 풀무원 면요리 제품 사서

집에서 해 먹으면 이 맛 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전체적으로 특별하게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요리사가 마트에서 고급 인스턴트 제품

(여기서 포인트는 고급이에요. 그래도 싸구려 인스턴트는 아니라는 거~) 

사다가 요리해주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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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엔즐 코엑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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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쇼핑을 하러 동탄 메타폴리스에 갔습니다. 대충 쇼핑을 끝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쇼핑몰 안 음식점을 둘러보다가 한 이태리 레스토랑이 눈에 띄길래 들어갔죠.

 

가격대는 파스타 단품이 9900~13900원 정도이고 마늘빵과 음료수가 같이 나오는 셋트는 단품 가격에 3000원 추가. 돈까스와 생선까스, 함박 스테이크 등이 나오는 정식은 13900원(?) 정도 수준. 엄청 비싼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렴하다고도 볼 수 없는~가격에 있어서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그런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데...어머~

플라스틱 그릇에 음식이 담겨 나오는데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에서 급하게 나온 듯한 비주얼의 음식들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첫 사진을 찍고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는 바람에 나머지 사진들은 찍지 못했지만...

그릇도 그릇이지만 음식 맛도 엄청 달짝지근하니~마치 한스델리에 온 것 같더라고요. ㅜㅜ 한스델리는 그나마 저렴하기라도 하지...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맛도 없는...정말 왜 왔을까 후회가 되던 그런 레스토랑이었는데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 맛 없고 저렴하지도 않은 레스토랑에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가더라고요.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꽉 찬 모습이 신기해서 내부를 둘러 봤더니 손님 대부분이(솔직히 저 빼고 전부 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손님들이었습니다.

 

흔히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러 나가는 것도 힘든 미션 중 하나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맘 편히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는 게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 레스토랑이 맛 없고 비싼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는 이유!!

바로 부모들이 어린 아이와 함께 와서 밥 먹기에 정말 부담없는 그런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제가 본 이 레스토랑의 강점은 가격도 맛도 아닌 철저히 어린이용에 맞춘 서비스였습니다.

 

1)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 의자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은 어른용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는 게 힘들잖아요. 이 식당에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전용 의자가 있더라고요. 근데 뭐 이 정도는 요즘 왠만한 패밀리 레스토랑에는 다 있죠?

 

2) 어린이 전용 메뉴와 그에 맞춘 플라스틱 그릇

싸구려틱한 플라스틱 그릇. 저는 이 플라스틱 그릇, 뭔가 싸구려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싫었던 부분인데 이를 아이들 혹은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떨어뜨려도 깨질 위험 없어서 부담 없는 그릇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은 아이들용 메뉴랑 아이들용 만화 캐릭터 식판이 따로 나오더라고요. 마치 집에서 애들 밥 먹이는 것처럼 아이들용 식판이 나오니깐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어요.

 

3) 아이들 입맛에 맞춘 달짝한 소스

달짝지근한 돈까스 소스. 어른인 저의 입맛에는 너무 단 이 소스가 아이들 입맛에는 딱 맞겠죠.

 

 

밥을 먹는 동안 옆 테이블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자 연쇄 반응처럼 다른 테이블 아이가 따라서 울기 시작하더라고요. 하지만 손님 대부분이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다보니 다른 테이블 아이가 울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에게 맞춰진 편한 분위기 때문에 가족 단위 손님들이 이 레스토랑을 찾는 거 같아요. 어른들을 위한 음식점은 넘치고 넘치지만 아이들을 위한 음식점은 많지 않기 때문에 맛 없고 가격 메리트도 없는 이 레스토랑이 살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다 잘하기보다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춰 특화하는 게 생존의 비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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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오늘 몇시에 끝나냐?"

"왜?"

"대패 삼겹살 먹으러 가게 끝나고 바로 와"

 

짠돌이인 오빠가 유일하게 통 크게 쏘는 집~

100%국내산 삼겹살 1인분이 단돈 2900원인 '심청아 배고파' 입니다.

 

솔직히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요~

그냥 돈은 없는 데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딱이 아닐까 싶네요.

 

 

100% 국내산 삼겹살 1인분에 2900원

이라고 간판에 크게 써있어요.

 

 

메뉴판을 보면 마치 김밥천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메뉴가 엄청 많아요.

하지만 저희는 가면

항상 가장 저렴한 대패 삼겹살을 시켜서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주문은 기본 3인분부터 가능해요.

혼자 가도 둘이 가도 무조건 3인분을 시켜야 해요.

근데...솔직히

3인분 시켜도 부족합니다.

대패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양이 정말...엉엉

 

우선 3인분을 주문하세요!!

 

그냥 고기만 구워 먹어도 좋지만

더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콩나물과 김치를 같이 올려서 함께 구워서 먹어도 좋아요~

여기에 더더 맛있게 먹고 싶으면

콩나물과 김치, 파까지 다 한꺼번에 올려서 막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저희는 그냥 깔끔하게 고기만 구워 먹었는데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알아서

자신들 입맛에 맞게 조리해 드시더라고요. 

 

 

밑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돼요.

눈치 볼 필요 없어서 좋더라고요.

파저리는 그냥 먹어도 돼고 고기 불판에 올려서 먹어도 돼요.

 

 

고기가 엄청 얇아서

둘이 가도

솔직히 3인분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요.

저희는 둘이서 기본 고기 5인분에 밥 한공기 볶아 먹어요.

 

 

이날은 깔끔하게 고기랑 김치랑 구역을

나눠서 구워 먹었는데

한꺼번에 막 볶아 먹는 분들도 많아요.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배 터지게 먹어도 2만원이 채 안나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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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 심청아배고파 정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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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친구와 함께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를 갔습니다.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까 했는데~

어머나~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만 판매하더라고요.

 

 

 

 

피자 세트 25000원 파스타 세트 25000원

1인당 무조건 세트 메뉴 하나는 꼭 시켜야 한다고라고라고라!!!

 

뻔히 그 식당에서 팔던 피자, 파스타 값이

얼만지 다 아는데

단지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이유로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값을 내고 먹어야 하다니!!! 

 

그러기 싫더라고요~ㅜㅜ

 

결국 전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가격 오르지 않은 가게를

찾아 헤매게 됐고

 

그렇게

찾은 곳이 

오사카 요리전문점 '아리가또 맘마'입니다.

 

 

일본 오사카는 워낙 미식여행지로 유명하잖아요~

여행지를 고를 때 맛집을 최우선으로 하는 저에게

오사카는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는데

원전 사고 이후로...

음... 괜히 꺼려지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항상 마음 한 켠에 오사카 음식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던 찰나에

오사카음식~

거기다가 체인점이라서 가격도 동일할 거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하도 헤매다가 9시쯤?들어갔던 거 같아요.

마치 장사가 끝난 양 내부가 어두컴컴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저희 들어오고도 몇 테이블 더 들어왔거든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일본 캐릭터 인형들과 오사카 지하철 노선으로

꾸며져 있어요.

 

배가 고파서 얼른 주문부터 했습니다.

메뉴가 정~말~ 많았어요.

뭐를 먹어야 할지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고르고 고른 메뉴!!

 

 

먼저 오꼬노미야끼

맥주 시켜서 같이 먹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맥주 안주로 딱!!

 

얼큰한 카라이 돈코츠 라멘~

 

 

 

그리고 철판 돈까스!!

 

 

좋은 건 한번 더~크게

 

각자 하나하나의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저렇게 메뉴 3개에 아사히 맥주 2캔 해서

총 3만4000원 나왔네요.

 

대체적으로 메뉴가 무난무난

다 괜찮았어요.

주문했던 3개 메뉴 다 만족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워낙 메뉴가 많아서~

 

아 그리고

가게 입구에 엄마와 떠나는 오사카 여행이라고 써있는데

그 멘트가 뭔가 정겹고 정말 엄마랑 오사카 여행 떠나고 싶더라고요...ㅎㅎ

근데

과연 오사카...갈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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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 아리가또맘마 죽전카페거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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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기 위해 신세계 경기점에 갔다가 날씨도 춥고 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저녁까지 백화점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를 갈까' 둘러보던 중 메뉴판을 보니 가격대가 무난해서 들어간 곳,  신세계 경기점 7층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세레'입니다.

 

우선, 가격대는  파스타가 1만3,000원부터 스테이크는 4만원대 수준이에요.

 

그리고 코스 요리가 2개 있는데

A코스 : 오늘의 샐러드 + 파스타 or 리조뜨 중 1가지 초이스 + 오늘의 디저트 + 아메리카노 or 티 (1만 9,000원)

 

B코스 : 오늘의 샐러드+오늘의 파스타+ 안심or등심 스테이크 +오늘의 디저트 + 아메리카노 or 티 (3만 9,000원)

 

저와 친구는 그냥 파스타와 피자 단품으로 시켰어요~

 

 

식전빵이 나와요.

2명이라고 빵 2개에 동글동글한 거는 구운 감자예요.

감자는 그냥 밍밍한 감자맛.

 

 

머쉬룸 빠네 1만6,000원

크림소스도 흥건하고~버섯이 정말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전 좋았어요 ^^

양도 푸짐하고 빵도 촉촉하니~

나름 맛있었던 머쉬룸 빠네

 

 

비스마르크 피자 1만6,000원

 

메뉴판에 계란 토핑이 써있었는데

전 당연히 삶은 계란이 나오는 건 줄 알았어요.

설마 계란 후라이가 토핑으로 나올 줄은 몰랐네요.

거기다가 반숙이에요~~^^

치즈 향이 강한 피자였어요.

워낙 치즈에 계란 덕후인 저는 만족스러웠던 피자!!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머쉬룸 빠네와 비스마르크 피자는 맛있었어요.

가격대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생각 외로 괜찮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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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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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를 맞아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프 파이'를 3D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예매하기 전에 시사회평을 보니 무조건 3D 혹은 4D로 봐야 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근데 예매를 하려고 보니 우리동네 영화관에는 3D, 4D는 하나도 없고 온리~디지털만...흑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겁나 먼 동탄 영화관에 1월 1일 첫번째 시간으로 예매했더랬죠.

 

 

"3D나 4D로 봐야 한다면서 왜 상영을 안해~나 원 참"

 

암튼 그렇게 1월 1일 동탄으로 영화를 보러 갈려고 하는데

아침부터 폭설이 뙇!!!

아 영화를 취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을 때리다가

결국 취소 기한을 넘겨서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다행히 길은 미끄러웠지만 차들이 많이 안다녀서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더랬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본 영화

 

'라이프 오프 파이'

 

우왕~~굳

 

마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과 환상적인 스토리

그리고 실사와 흡사한 3D기술의 놀라움!!!

 

아~ 그냥 영화를 보는 내내

입 벌리고 봤네요.

 

영화는 슬럼프에 빠진 소설작가가

이야기거리를 찾아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인도인

파이를 만나면서 시작돼요.

 

이 영화의 주 내용은

바로 파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인데요.

 

인도에서 동물원을 하던 파이네 가족은

동물원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캐나다로 이민을 결정

동물들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요.

 

그 와중에 태풍으로 인해

배는 난파를 당하고

가까스로 구명보트를 탄

파이는 뱅골호랑이인 리처드 파커와 함께

장장 227일간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처음에 뱅골 호랑이와 단둘이 표류하는 이야기라고 해서

(저 원작 소설은 읽어보지 않았어요~)

약간 디즈니 동화, '라이언 킹'마냥 호랑이와 사람이 함께 의지하면서

같이 물고기도 잡아먹고

진한 우정도 나누고 뭐 그런 이야기일 거라고 예상했어요.

 

 

근데 이 영화~

뱅골 호랑이와 인간 간의 우정을

만화처럼 간단하게 풀지 않아요.

 

영화내내 파이와 뱅골 호랑이는 서로의 영역을 유지한 채

가까워지지 않거든요.

뱅골 호랑이는 보트, 파이는 구명튜브

이렇게 각자의 영역 안에서 서로 침범하지 않아요.

만화였으면 벌써 밤에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 끌어안고 그랬을텐데 말이죠.

 

 

영화 속 호랑이는

말 그대로 육식성을 간직한 호랑이였어요.

 

파이는

뱅골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바다 위에서 살아남는 법과

뱅골 호랑이를 길들이는 법을 동시에 간구하며 고군분투 해야 했죠. 

 

그 과정 속에서

또 한번 태풍을 만나고 날치 떼의 습격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 돼요.

 

 

영화를 보다보면 파이가 겪은 이 모든 일들이 과연 현실인지,

아니면 파이가 고된 현실을 지우기 위해

덧씌운 환상인 것인지

의문을 던지는 대목이 나와요.

 

파이는 두 가지 이야기를 던진 후

선택은 당신이 하라고 하죠.

 

너무나 환상적이라서 믿기 힘든 이야기

VS

너무나 잔혹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

 

두 가지의 이야기 중

실제로 파이가 겪은 진실은 어느 쪽일까.

 

영화를 다 본 후

저는

환상과 현실의 선택 때문에 조금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현실이 아닌 환상을 정말 너무나 환상적이게

그려냈기 때문이에요.

 

와호장룡부터 브로크백마운틴, 색계 등

스토리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이안 감독의 천재적인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 영화~

라이프 오프 파이

입니다.

 

영화 속 뱅골호랑이는 실제 호랑이가 연기했는 줄 알았는데

99%가 CG로 작업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나날이 발전하는 CG기술..ㄷㄷㄷ

정말 놀라워요~

 

 

파리의 한 극장에서

라이프 오프 파이를 보는 방법이라고 뜨는 사진!!

 

우리나라도 저런 곳 있으면

당장 달려가서 볼텐데

태풍 치고 그럴때 배도 같이 움직이고

천장에도 스크린 달아서 영화 속 장면 고대로 재현되면

정말 환상적일텐데~

 

우리나라 놀이동산 관계자분들~

이런 놀이기구 좀 설치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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